스타후르츠 카람볼라 키우기, 키우기 쉬운 열대 과일나무

스타후르츠(카람볼라)는 수분이 많아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열대과일이다.

집에서 키워도 열매를 수확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후르츠 카람볼라 키우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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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후르츠 나무

원산지 스타후르츠

스타후르츠(Star Fruit)
‘개구리 중사 케로로’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케로로가 스타후르츠를 먹으며 너무 맛있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와 유명해진 열대과일이다.

학명 : Averrhoa carambola
스타후르츠(스타프루트)는 노란색 타원형의 열대과일로 과일을 자른 단면이 오각의 별 모양이어서 스타후르츠, 별사과, 별과일, 오렴자로 불린다. 가장 대중적인 이름은 스타후르츠, 카람볼라이다.

스타후르츠와 이름뿐만 아니라 명명의 이유도 비슷한 과일로는 스타애플이 있다.

스타애플은 녹색 또는 보라색 둥근 모양의 열대과일로 자른 단면에 보이는 씨앗이 별처럼 보여 스타애플이라 불린다.

이름 자체도 번역하면 별사과이기 때문에 스타후르츠와 혼동할 수 있으나 과일 모양, 색상, 맛, 식감은 전혀 다른 과일이다.

원산지 : 동남아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로 동남아 지역에 자생하며 인도, 중국, 미국, 프랑스, 중남미의 일부 지역에도 서식한다. 스타후르츠 분포 지역의 기후는 열대, 아열대 기후이다.

생육 적정온도 : 20~30도

나무 모양 : 아카시아 나무와 비슷한 외형으로 잎은 아카시아 잎, 미모사 잎과 비슷하다. 꽃은 분홍, 빨강, 보랏빛 계열 색을 띤다.

번식, 결실 : 주로 씨앗, 삽목, 접목으로 번식하며 씨앗 기준 4~5년이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2그루 이상 있어야 많은 양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열매
크기, 모양 : 성인 주먹 정도의 크기로 모양은 참외, 파프리카, 치자 열매와 비슷하며 표면이 5개의 깊은 굴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색상 :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익는다.

식감, 맛, 향 : 수분이 많고, 아삭해 대표적인 여름철 갈증 해소 과일로 꼽힌다. 약간의 신맛,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벗겨내야 할 껍질이 없어 과일을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스타후르츠 과일 맛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무, 오이, 파프리카 등의 채소와 같은 맛과 향이 난다’로 전체적으로 호평은 아니다.

그러나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도 많기 때문에 시식 지역, 수확 시기, 날씨와 같은 계절적 환경, 개인적인 입맛 등이 스타후르츠 맛의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스타후르츠와 비슷하게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신맛이 나는 열대과일로는 빌림비가 있다.

스타후르츠와 비슷하게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이 나는 열대과일로는 왁스잠부(자바애플), 워터애플, 말레이애플, 로즈애플, 마운틴애플 등이 있다.

제철 : 동남아에서는 사계절 내내 수확하는 지역도 있지만 가장 맛있게 스타후르츠를 즐기려면 제철에 먹어보는 것이 좋다.
대만 10~3월, 태국 8~10, 인도 9~10월, 12~1월

집에서 스타후르츠 카람볼라 키우기

스타후르츠(카람볼라)는 바나나, 파파야, 구아바 등과 함께 우리나라 식물원의 온실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열대 과일나무 중 하나이다.

스타후르츠 카람볼라 키우기는 다른 열대 과일나무 키우기에 비해 쉽다. 그리고 열매를 수확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요즘은 개인이 집에서 취미용으로 많이 키우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식물 키우기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집에서 카람볼라 열매를 수확했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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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카람볼라 나무

개인이 가정에서 스타후르츠 나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열대 과일나무인 만큼 역시 온도이다.

스타후르츠의 생육 최저온도는 8도이며 4도 이하로 내려가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다(농촌진흥청 농사로 참고)

묘목에서 성목이 되면 0도에 가까운 저온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열대 과일나무로서는 비교적 내한성이 높은 편이다.

물론 잎이 떨어지고 나무의 상태는 안 좋아질 수 있으나 겨울이 지나면 다시 잎을 내고 성장한다.

스타후르츠의 생육 적정온도가 20~30도인 걸 감안해서 봄, 여름, 가을은 노지나 베란다에서, 겨울에는 거실의 창가에 두고 키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후르츠를 키울 때 비교적 높은 내한성 외에 또 하나의 장점은 햇빛 정도이다.

열대 나무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스타후르츠는 양지 못지않게 반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이 외에 스타후르츠 카람볼라 키우기는 일반 관엽식물을 화분에서 키우는 방법과 같다.

토양은 까다롭지 않아 일반 배양토를 사용하며 겉흙이 마르면 물 주기, 통풍은 원활하게 등 일반적인 식물 키우기 방법에 따른다.

다만 과일나무인 만큼 성목이 되었을 때는 결실을 위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스타후르츠는 온도만 적정하다면 연중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

스타후르츠는 화분에 심기 알맞고 나무 모양, 꽃과 열매가 예뻐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도 추천할 만하다.

어쩌면
케로로가 사랑한 열대과일, 시원하고 상큼, 청량한 스타후르츠, 카람볼라 열매를 집에서 수확해 맛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키워볼 만한 열대 과일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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